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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8 왜 데이트 하는가?
2008.12.08 18:54

왜 데이트 하는가?

큰 아들이 데이트 시작한 이후 이 아이와 Katie를 위한 기도의 빈도와 강도가 늘어 났다. 뿐만 아니라 신앙인의 데이트에 관한 책도 더 뒤적거리게 되었고, 더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기독 유학생들을 위한 데이트에 대한 몇가지 제안도 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 아이에게 데이트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내가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믿음의 청년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선 데이트의 목적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혹 "왜 데이트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아 본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내게 그같은 질문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많은 이들이 과연 왜 데이트를 하는지 물어 보고 할까? 굳이 대답을 해보라고 찔러 대면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남들이 하니까. 호기심으로. 심심해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대답하는 청년들에게 "데이트의 목적은 결혼 상대자를 찾기위해서"라고 말하면 아주 부담을 가진다. 어떤이는 "그렇게 심각한 데이트 안할래요" 라고 말할지 모른다.

나의 제안이 과연 너무 심각한가? 아니 너무 무리한 기대인가? 나는 그같은 목적이 너무 심각하지도, 지나친 기대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의견에 대해서는 크리스쳔 데이트 전문가인 조슈아 해리스나 예수전도단의 리이더이신 딘 셔만 목사님의 제안과 다를바 전혀 없다. 이외에 교수이며 캠퍼스 사역자인 Budziszewski와의 의견과도 일치되는  생각이다.

그러나 형제와 자매가 데이트가 아닌 지체 및 친구의 차원에서 사귄다면 그것은 일대일의 차원이 아니라 집단의 차원에서 이루어 져야 된다. 이같은 공동 모임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그 생각을 살펴 보고, 여럿이 교회나 공동체 모임을 톷해 기도생활 하면서 서로의 신앙을 세워가고 이해해 나가는 것은 아주 좋은 시작이다.  이런 과정속에 서로가 이성의 감정이 생겨나고 혹 이 사람이 하나님이 예비한 동반자가 아닐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면 데이트라는 단계로 발전해 갈 수 있다. 그러나 두사람중 한사람 만이라도 그같은 "결혼상대자를 찾기 위한" 동기가 아닐때에는 여럿이 함께 만나는 친교의 차원에 계속 머물러 있는것이 좋다.

많은 형제.자매들이 세상 풍조에 밀려 철없는 데이트를 한다. 감정이 땡기면 감정을 쫓아 가는거다. 욕정이 솟구치면 욕정에 순복하는 거다. 특히 고국을 떠나 외로움에 처해 있는 유학생의 경우 감정에 속기가 아주 쉽다. 그래서인지 철없는 불장난 같은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미국친구들에게 있어 데이트는 성관계를 갖기 위한 전초전이다. 그날 만나서 기숙사로 데리고 오고, 룸메이트가 옆에서 자는데 그냥 관계를 가진다. 이것을 놓고 나는 "타락한 데이트"라고 이름 짖고 싶다.

그같은 세상의 풍조와 삶을 함께 하려는 사고로, 즉 타락한 데이트로 인해 관계에 손상을 체험한 많은 형제.자매들을 많이 보아 왔다. 이들을 상담하며 체험한 나의 마음은 아직도 몹시 아프다. 그래서 나는 당연코 주장한다. 결혼 상대자를 찾기 위한 동기가 아닐때에는 결코 데이트를 하지 말라. 주님 나라를 사모하고 그의 왕권이 이땅에 임하기를 사모하는 새벽이슬같은 우리 청년들은 잘못된 관계로 인해 삶에 묶임당함과 낭비를 허락해서는 안된다.

두번째 중요한 목적이 있다. 데이트는 형제와 자매가 함께 주안에서 하나됨을 훈련하는 기회이다. "교수님, 당장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왜 갈수록 심한 말을 합니까?"라고 묻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듯 하다. 그래도 나는 나의 의견을 바꿀 수 없다. 이 하나됨의 연습에서 실패하면 결혼이 되어 질 수 없기에 둘이서는 데이트를 더 연장 할 수 없는 것이다. 주안에서 하나됨이란 하나님 말씀앞에 둘이서 함께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의 관계를 시작시키고, 유지시키고 또 발전 시키는것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서로 확인해 간다는 의미도 된다. 이같은 하나됨이 데이트 기간중 확인되어 지지 않은체 결혼하게 되면 위험하다. 따라서 첫번째 목적과 두번째 목적은 어느 하나도 경솔히 다루어져서는 아니된다.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은 결혼 상대자를 찾기위한 데이트를 하도록 하라. 그리고 주 안에서 하나됨을 연습하는 경건한 데이트를 하도록 하라. 타락한 데이트를 할것인지 경건한 데이트를 할것인지 시작하면서 분명히 정해 놓고 하도록 해야한다. 다음의 말씀을 기억하라: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벧전 5: 8 표준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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