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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5 13:45

교회안에서 이성교제 (어느 이멜에 대한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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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익명의 자매로 부터 이멜을 받았다. 유학하며 남자 친구를 만나서 교제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를 기쁘게 하였던 것은 교제를 통해 두 사람이 주안에서 더 아름답게 성장해 간다는 것이다. 함께 공부 하고,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상상만 하여도 흐뭇한 일이였다. 더우기 관계를 통해 신앙과 학업에 성장이 있다니 참으로 기뻤다. 서로가 사랑함으로 결혼에 대해 확신도 생긴다고 고백하였다. 뿐만 아니라 결혼전 형제와 자매가 흔히 격게 되는 스킨쉽의 문제도 서로가 주안에서 선을 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감사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좋은 이성교재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다고 하였다. 부모님은 근본적으로 교회에서의 이성교제를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였고, 관계를 정리해라고 하여 자매가 몹시 힘들어 하였다. 따라서 나는 이같은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 내 생각을 듣고 싶다고 해서 이멜을 보낸것이다. 나는 이땅의 유학생 가운데 자매와 흡사한 질문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이성교제의 단계에 있는 지체들을 위해 나의 이멜 답신을 약간 수정하여 (불필요한 내용 삭제하였음) 이곳에 소개하려고 한다. 
자매님,

답장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이멜을 읽고 또 읽어 보니 두사람의 교제에 좋은 열매들이 보입니다. 신앙의 성숙, 격려, 중보... 주님께 찬양드릴 항목들 입니다. 

교회안에서의 이성교제가 비성경적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저는 교회안에서의 이성교제를 성경적이라고 보고 있고, 비성경적이라는 근거를 찾지 못합니다. 저는 오히려 창세기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것을 좋지 못하게 여기셔서 여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서로가 돕는 베필이 되게 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도들이 교회에서 만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그같은 관계를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잘 가이드해 주어야 한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노는것도 교회에서 놀며 교회에서 가이드 해주어야 하구요. 교회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이 이성교제를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놀이 또한 마찬가지로 이 세상이 성도들의 놀이를 가르쳐 줍니다. 그 결과는 당연합니다. 빛에서 사귀고 놀지 못하고 음지에서 사귀고 놀게 되기에 타락하거나 신앙이 무너지는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교회에서 이성을 사귀어도 되느냐 안되느냐 라는 질문 보다, 어떻게 사귀는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것 (창조후 "보기에 좋았더라"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지를 묻고 고민하고 분별하는것이 더 좋은 질문이라고 봅니다. 두 사람의 사귐이 서로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 두 사람의 사귐이 교회내의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 이런것들을 살펴보는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두사람 서로의 우상이 되면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방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관계를 아주 싫어 하십니다. 두사람만의 교제는 다른 지체들과의 공동체생활의 틈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두 사람이 다른 지체들과 함께 자라감을 방해 합니다. 

부모님의 염려는 얼마든지 이해가 갑니다. 부모로서 학업중인데 "연애" 하고 있다면 염려가 얼른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인 나도 그랬구요. 그러나 신앙을 가진 어르신들을 위해 두 사람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부모님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부모님 공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두사람의 관계가 아주 보기 좋고 또 서로가 주안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염려 되는 것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결혼전의 스킨 쉽으로서 서로 자제를 하고 있지만 둘이서 분명한 선을 긋는것은 좋을것 같아요. 예를 들어 손잡는것, 안아주는것외에 키스, 애무 등을 금한다는 분명한 선 이지요. 금년에 결혼하는 나의 아들 상민과 미국아이 Katie는 처음부터 손잡고 어깨동무, 안아주는것은 넘지 않기로 주안에서 약속하고 사귀도록 서로 결정 하였습니다. 약혼을 한 지금도 그 원칙을 지키고 있고, 어려울때는 중보기도를 부탁해 오곤 합니다. 손을 잡되, 형제의 손이 자매의 팔 이상 올라오지 않게 하고, 어깨동무를 하되 그 손이 은근히 가슴으로 오지 않도록 분명한 선을 그으십시오. 형제님이 들으면 왠 날벼락이냐고 하겠지만, 주안에서 성숙한 형제이니 잘 지켜 나갈 것입니다. :-) 그리고 자매님은 성숙하기에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복장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만나셔야 합니다. 한 여름에 긴 코트 입고 나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기에 적합한 복장인지 물어 보고 입으시면 형제가 눈으로 시험받지 않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고린도 전서 10:31에는 "너희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두 사람은 이성교제와 결혼이 목적이 되어서 교제하는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셔야 합니다. 
 
긴 질문에 다소 짦에 대답하였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샬롬!
사진출처: 
http://lifeinthenhs.wordpress.com/2009/03/26/locking-the-stable-door-after-the-horse-has-bol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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