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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15:01

긴급기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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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여 전화기에 메세지가 남겨있었다. 즉시 확인한결과 인디애나대학에 있을때 사귐을 갖던 나의 제자인 어느 형제의 메세지였다. 지금은 그곳에 없고 펜실베니아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형제인데 늘 밝은 목소리로 "교수님!"하고 외치던 아이가 전화메세지에서 그냥 울고 있는 것이다. 펑펑울며 남긴 메세지를 자세히 들어 보니 준석형제 (구체적인 기도를 위해 이름을 반드시 적어야 할것 같다)가 병원에 있다는 것이다. 뇌에 피가 너무 많이 고여 있을뿐 아니라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형제의 배우자인 정란자매에게 전화 하여 상황을 더 살펴본 결과 지금으로 부터 약 2주일이 삶의 고비라고 한다. 의사들이 큰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자매와 통화 하며 할말을 잃고 함께 울 수 밖에 없었다. 자매가 "교수님!"하며 부르짖으며 마구 흐느끼지만 멀리서 함께 있어 주지도 못하는 나의 모습이 너무 싫었다. 함께 전화로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매달렸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것은 그것 밖에 없다. 전화를 끊고 사무실에서 한참을 기도 하였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눈물만 난다. 이번주 금요일 버팔로 한인장로교회의 청년부 수련회를 인도하는 관계로 아무래도 그 이후 준석이 있는곳을 다녀와야 할것 같다.

정신을 차린후 준석이를 대신하여 준석이네 학과 학과장인 Gary와 준석이의 지도교수 Patrick 및 나의 친한 친구인 David Scott에게 이멜을 보내 놓았다. 지도 교수인 패트릭이 조금전 이멜 보냈는데 지금현재 (오후 1시) 수술중에 있고, 같은과 한국 학생을 보내어서 정란자매 옆에 있다고 한다. 

기도 부탁한다. 박사과정 진학을 위해 함께 오랜동안 기도 하였고, 하나님께서 보낸곳이 Texas A & M인데 학기 시작하는 초기에 이 소식을 들은것이다. 절망 보다 소망이 더 강한 느낌이다. 하나님 앞에서 절망할 수 없다. 하나님이 너무 크시기 때문이다. 고통가운데 있는 형제와 자매를 생각하면 그 아픔을 함께 지어 주지 못해 그것이 너무 아프다. 간절히 기도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아래는 형제와 함께 신앙생활하던 지체들로 부터 받은 이멜의 일부 이다:

오늘 오전에 텍사스 박사과정으로 떠났던 박준석형제의 아내 최정란자매에게서 전화연락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박준석형제가 갑작스럽게 고열이 생겨서 병원을 찾았는데, 혈액암(백혈병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이라는 진단과함께 혈소판쪽의 이상으로 지혈작용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뇌쪽에 자극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긴급하게 수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수술은 오늘 오후 1시경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응급조치로 취해지는 수술인데, 여기서 큰 문제없이 잘 안정되야만 큰 병원으로 옮길 수 있다고합니다. 이때문에 메리드와 청년중에 가능한 사람들이 모여서 긴급기도 모임을 가지고자합니다. 시간되시는분들은 함께 참석해주시고, 혹시 안되시더라도 계시는곳에서 지금부터 화살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기도하실때 일단,

1.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뇌쪽 응급수술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이루어져서 박준석형제의 건강상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2. 혈액의 응고가 되지 않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치유하셔서 혈액이 더이상 뇌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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