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04.05 어느 군인의 기도
  2. 2009.04.09 아픔을 이기는 비밀 (4)
  3. 2008.12.14 교수의 진정한 기쁨
  4. 2008.12.03 하나님으로 인해 Life is good!
  5. 2008.11.30 추수감사 브레크를 마감하며
2015.04.05 19:15

어느 군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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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교회 데이브 목사님이 설교중 사용하신 어느 군인의 기도인데 내 마음에 꽃혔다. 이와 똑같은 언어로 기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기도는 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의 기도이기도 하다. 그래서 흔한 기도이지만 이곳에 남겨보려고 한다.


일을 이루기 위해 을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많은 일을 해 강을 했더니,
가치있는 일을 하라고 을 주셨습니다.


행복해 지고
싶어 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워 지라고 가난을 주셨습니다.


세상사람들의
칭찬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내지 라고 실패를 주셨습니다.


누릴 수 있는 삶 
자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한
하나도 주시지 았지만,
소원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마음
진작표현 못한 기도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나는 가장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들이 받는 고난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위장된 축복임이 확실하다. 위장되었다라는 표현이 솔직히 불편하다. 우리들이 당시 깨닫지 못해 그렇게 보일 뿐이다. 의미 없는 고난은 고난중 고난이다. 그러나 고난의 목적과 고난의 유익을 아는 성도의 고난은 축복이다. 부활절날 주께서 주신 고난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리게 한다. 부활의 신앙으로 고난을 유익으로, 감사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니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고백을 이 군인과 같이 하게 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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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13:58

아픔을 이기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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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육신의 아픔을 몸에 지니고 살기에 아픔에 많이 익숙해져있다. 아픔을 거슬려 싸우려 하지도 않고, 피하려 하지도 않는다. 기쁨이 있고, 슬픔이 있고, 추위가 있고 더위가 있듯 그져 삶의 귀중한 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분명 추운겨울이 혹독한것 같이, 고관절에서 만들어 내는 아픔은 지독하다. 누워도, 앉아도, 서도 그 고통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이렇게 고통속에 너무 연약한 나를 느끼고 바라보며 배운것 하나가 있다. 나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Tramadol이라고 부르는 율무쌀 보다 조금 작은 하얀색 알약이 아니다. Stationary Bike를 타며 육신의 다른 부분을 강건히 함으로 육신으로 벼티어 보려는 그것도 아니다. 잠시 고통을 잊어 보려고 Youtube에서 웃기는 동영상을 보며 키득 거리는것도 아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감사이다. 고통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이 고통을 통해 그리스로를 바라보게 하고, 의지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것이다. 이 고통을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그리스도와 교제하도록 초대하시는 그 초대에 감사로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있었다. 시편 139편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8-9.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고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7-18.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찌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나를 세밀히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기쁨과 감사가 솟아 난다. 내가 고통중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눈물흘릴때 그것을 감찰하시고 아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내가 앉을때에 일어설때에 아파서 주변에 잡을 수 있는것 아무거나 잡고 일어서려고 앉으려고 애쓰는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내게 감사와 아픔중에 밝게 웃을 수 있는 이유를 주신 하나님을 고난주간에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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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23:20

교수의 진정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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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채점으로 바빴다. 내일 부터는 더 바쁘고 힘들것 같다. 채점거리가 책상위에 잔뜩 쌓여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주의 날 이라 채점을 멈추고 마음을 주님께 고정시키려 애썼다. 채점해야 할 페이퍼들이 눈에 들어 올때마다 유혹이 생겼지만 오늘은 주님만 응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제까지 채점한것과 지난학기를 회고해 보며 오늘 크게 기뻐할일 하나를 발견했다. 학생들의 변화이다. 지식의 변화도 분명히 생겼다. 제법 어려웠던 개념들을 아주 잘 소화하여 정리한 내용들을 읽어가며 대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를 참으로 기쁘게 했던 것은 이들의 삶의 태도 변화에 대한 고백을 읽을때 였다. 아이들이 쓴 에세이를 읽으며 지식의 자랑보다 마음의 변화를 적은 글의 내용을 찬찬이 읽으며 큰 기쁨을 느꼈다. 전에 갖지 못했던 새로운 기쁨이다.

전에는 아이들이 개념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것을 현장에 잘 적용하느냐가 나를 기쁘게 했고, 그것으로 내 스스로의 강의 능력을 평가하곤했다. 그래서 아이들의 시험을 채점하면서 쉬운 질문에도 빗나간 대답 및 모호한 대답을 읽으며 마음의 고통을 느끼며 채점하곤 했었다. 그리고 제법 까다로운 질문을 다소 정확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한 답안을 읽으며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같은것들 보다 사람의 변화가 나를 정말 기쁘게 한다. 시험답안속에, 그리고 텀 페이퍼에 담긴 글 가운데 생각과 마음의 변화를 대하면 감사가 튀어 나온다. 수업을 빼먹고 불성실 하였던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부족하지만 끝까지 시험문제에 답을한것을 보며 나는 몹시 기뻤다.

교수인 나는 지식 전달자와 지식 창출자만이 아니다. 교수인 나는 나의 전공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조명하고 그 안에 발견된 하나님의 진리를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아이들이 심령에 변화를 받아 삶이 변화해 가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리사의 변화, 불성실했던 앤드류의 성실성, 불평스런 말을 습관처럼 던지던 제니퍼가 감사의 표현으로 수업을 마치던것... 나는 이 맛으로 교수하고 있다. 이국땅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용하시는것이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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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4:01

하나님으로 인해 Life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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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혼의 날씨다. 하나님의 임재가 내게 가득할때 영혼의 날씨는 맑아 진다. 조금전 수업에서 나오면서 DVDVHS기계가 작동해 주지 않아서 아주 애먹었다 (그같은 상황을 놓고 수업을 쑤었다고도 표현한다). 그래도 기쁨이 솟는다. 추운날 주차할곳을 찾지 못해 아주 멀리 주차하였다. 다시 차를 찾으러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길이 춥고 눈으로 인해 길이 질퍽거렸지만 나는 기뻐하고 있었다

걸어가는 길에 내년 우리대학교수 붕급인상이 없을지 모를것이라는 부총장의 이멜이 갑자기 생각났다. 그럼에도 영혼의 날씨는 변함이 없었다. 전보다 떨어진 월급에 인상 마져 없으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살림살이를 채워주실지를 생각하면서 가슴 설레을 느꼈다.

당신의 영혼의 날씨는 어떤가? 흐렸는가? 주변의 상황이 날씨의 변화를 가져오는가? 그리스도로 인해 구름이 겉히고 따스한 햇살이 그대의 영혼을 비치기를 기도하고 싶다. 진심으로 "나는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어졌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에서 돌이켜 보라. 하나님의 가득한 임재를 체험할 있다. 당신도 Life is good!이라고 외칠것이다. 아니 Life is great!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 사진은 미시간의 Holland라는 도시를 방문했을때 찍었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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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30 23:18

추수감사 브레크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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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그랜드 래피드에온이후 처음 맞이 하는 추수감사절 이었다. 작년에 터키 (칠면조)를 아주 잘 구어서 인기가 많았는데 금년에는 장난치다가 좀 태웠다. 그래도 맛이 좋다고 아이들이 난리였다. 좀 굶겨 놓으면 맛이 나니까 고기를 잘 구울 필요가 없을것 같기도 하다.

금년에는 목사님가정과 함께 추수감사저녁을 보냈다. 목사님은 잠시 모국방문중 이시기에 사모님과 세 자녀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밀린 대화들 나누고, 목사님의 세 아이들을 알아 가는 기쁜 시간들이었다. 사모님이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오셔서 우리들의 식탁은 제법 근사했다. 역시 음식은 나누는 맛이다. 오랜만에 감사가 넘치는 귀한 식탁을 대해 보았다. 귀한 목사님과 그 가정을 알게 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하였는지...

목사님댁이 떠난 이후 가족끼리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 나누었다. 막내 영민이의 재롱을 함께 즐거워 하며, 또 다른 사람을 아주 잘 흉내내는 재능을 가진 혜민 (그날 처음 알았다)의 재치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행복은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눌때 가장 가까이 온다. 주안에서 느끼는 평안을 제외하고 가족이 이렇게 느끼는 평안과 기쁨은 그 어느것도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감사의 이유를 서로 꺼내 놓았다. 나의 큰 감사는 내가 지금 격고 있는 육신의 고통, 관절염이었다. 또 다른 중요한 감사의 이유는 엄청나게 내려간 나의 봉급이다. 육신의 아픔으로 인해 나의 영혼은 더욱 더 가난해 졌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많이 내려간 봉급으로인해 아이들과 검소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 우리가 거하는 바필드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귀한일들을 감사 드리게 된다. 이곳 바필드에서 여러 지체들이 주안에서 회개하는 회복의 귀한 순간들을 목격했다. 주님의 도구가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제 내일이면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제 2주가 지나면 이번학기도 마감한다. 학생 하나가 이번학기에 F를 받게 될것 같아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 아이를 어떻게 세워야 할까? 선생으로서 이 아이의 발을 씻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예수님이라면 이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실까? 내 마음이 이 아이로 인해 더 기도하게 된다.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린다. 추수감사 브레이크로 집에 간 아이들이 지금 돌아 오고 있다. 혹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는길이 위험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에 대한 염려가 더 커진다. 믿음이 없는 탓일게다. 나는 언제쯤 주님께 이같은 것들을 맡기고 두다리 뻣고 잠자리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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