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6 22:45

칼빈대학 총장과 그의 집

오늘 또 총장집에 갔었다. 그간 여러 주립대학에서 교수 해보면서 내가 섬기던 대학의 총장의 집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또 가 보지도 못했었다 (그래서 궁금하지도 않았다). 나같은 평범한 교수가 그런곳 가기에는 문턱이 너무 높았던것 같다 (총장이 외부 잘 알려진 식당이나 멋진 학교 식당으로 초대하는 경우는 있었다). 그러나 칼빈대학 총장은 다르다. 나는 한 학기 동안 그의 집을 세번 방문하였다. 앞으로 더 가게 될것 같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지난 한해 48,000명 정도가 총장의 집을 다녀 갔다고 한다. 그냥 문을 열어 놓고 있었나 보다. 그 집에서 여러 사람들 만나 함께 기도하며 엄청난 숫자의 헌금/기부금이 들어 왔다고 한다.

나 보다도 키가 작은 우리 총장은 그의 집 문턱도 나지막 하다. 마치 문턱이 없는집 같이 사용하는것 같다. 예수님께 미친 총장은 그 집 사용이 다르다.

나의 집 문턱을 더 낮추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어제 내 귀에 속삭인 말이 있다. "말씀을 읽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것 같았어. 우리의 것을 나눌때 우리에게 아무것도 되돌려 줄 수 없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섬기라!" 총장 집을 나서며 아내가 내 귓가에 들려준 하나님 말씀을 기억해야 했다.

우리대학 총장집 안과 밖의 사진을 몇개 찍었다. 총장집이 남의 집에 비해 크고 화려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보이지 않지만, 그가 그의 아내와 함께 어떻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집을 사용하느냐 하는 그 청지기의 삶은 더 아름답다. 집의 크기와 관계없이 그같은 청지기의 삶을 또 한번 기억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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