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00:41

코스타 2010: 섬기고 섬김받았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코스타가 지난지 여러날이 지났음에도 이제사 블로그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일이 있어서 가정의 일을 제외 하고는 거의 모든일에 손을 떼고 있었다. 마침 방학이라서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 코스타가 있었고, 아픈 마음을 가지고 코스타를 섬기러 갔다. 금년에는 8지역 (미시간과 오하이오주)의 조장들의 멘토로 아내와 함께 섬기었고, 또 "더 낮아짐을 선택하는 유학생활"이라는 강의도 하나 하였다.

코스타에 멘토로 또 강사로 섬기러 갔지만, 나는 오히려 섬김을 받고 온것 같다. 다른 사역자들로 부터 또 많은 코스탄들로 부터 사랑과 축북을 듬뿍 받고 왔다. 특히 함께 섬기러온 목사님들과 다른 사역자들과의 만남은 늘 기쁘다. 그리고 그같은 만남으로 나의 신앙은 도전받고 힘을 얻는다. 뿐만 아니라 청년코스탄들의 뜨거운 열정, 상담과 교제를 요청하는 이들의 진솔함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밤늦도록 토론하고, 기도하며 우리는 함께 주님깨 바짝 가까이 다가가려로 하였다. 이들과 약 1주일 (조장 코스타 포함) 교제를 통해 지쳐서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없을것 같은 나의 영혼은 자리를 툭툭 털며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하였다. 힘과 능력이 있어 섬김이 아니라 믿음으로 또 은혜로 섬김을 철저히 체험하는 코스타였다.

아내는 고부간의 갈등이라는 제목으로 그룹 상담을 인도 하였다. 상담이후 눈물 콧물 흘리며 함께 기도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바라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었다. 나의 경우 여러번의 상담이 있었는데 어느 형제는 아내가 나와
형제를 만나게 함으로 그냥 상담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형제와 만나 이야기 나누며 나는 소름이 끼쳤다. 왜냐하면 그 형제는 나의 과거를 똑 같이 걷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담의 열매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나는 형제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주안에서 회개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섬김은 Two Way통로 같다. 섬김과 동시에 섬김을 받는것 같다. 내게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으며, 또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섬김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자격이 있어서 섬기는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적 (Enemy)은 우리의 잘못, 어려움, 문제를 놓고 끊임 없이 고소 (accuse)한다. "네 문제를 보아라. 네 문제도 못 다루면서 어떻게 남을 섬기느냐? 너는 섬김의 자격이 없다" 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섬김의 본을 보이신것 처럼 우리는 섬겨야 한다. 비록 연약함이 있다해도 우리는 섬겨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섬길때 하나님의 궁휼이 나타난다. 내 아픔은 남의 아픔을 잘 부둥켜 안을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죄로 얼룩진 나의 모습은 남의 죄를 보고 함께 아파하게 되고 그 아픔속에 함께 눈물흘리며 회개할 힘을 준다. 이번 코스타의 섬김이 그랬다. 그래서인지 나와 교제한 강사들, 간사들, 코스탄들과의 교제속에 큰 섬김을 받은것 같다.

아래 사진은 8지역 조장들과 함께한 모습이고, 또 다른 사진은 파송식때 코스탄들과 작별하며 아내와 찍은 것이다. 코스타를 통해 은혜의 단비를 소나기 처럼 부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rackback 0 Comment 5


티스토리 툴바